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이 합병 재추진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 거래일보다 13.24%(3700원) 오른 3만1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9.58%(1150원) 상승한 1만3150원에 거래 중이다.
박대영 삼성중공업 사장은 전날 열린 제12회 조선해양의 날 행사에서 기자들에게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은 장기적으로 보면 한 회사가 되는 게 맞다"며 "지금은 양사의 사정이 어려우니 상황을 봐서 (합병을) 추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두 회사가 합치면 나중에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날 수 있다"며 합병 재추진 이유에 대해 "삼성중공업은 엔지니어링 능력이 필요하고, 삼성엔지니어링은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합병을 추진했으나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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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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