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미운 상사에게는 '무시'로 복수

입력 2007-03-15 08: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나라 직장인 10명 중 3명 이상은 얄미운 직장상사에게 복수하기 위해 있는 듯 없는 듯 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는 15일 "직장인 2256명을 대상으로 '얄미운 상사에게 복수하는 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36.4%가 '무시해서 민망하게 만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위사람들에게 상사를 칭찬하면서 은근히 단점을 꼬집는다'는 의견이 21.4%로 뒤를 이었으며 ▲상사의 업무지시에 대해 이것저것 따진다(14.1%) ▲업무지시를 다른 방향으로 실행(12.6%) ▲그냥 참는다(11.1%)등의 대답이 나왔다.

얄미운 직장 동료에 대한 복수방법으로는 '동료평가에서 최하위 점수를 준다'가 37.0%로 가장 많았으며 ▲귀찮을 만큼 잦은 부탁(26.1%) ▲직장 왕따 만들기(16.0%) ▲동료 컴퓨터 바이러스 감염(5.2%)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직장 상사들이 아랫사람의 인격을 무시하는 행동이나 말을 할 때 상사에 대해 좋지 않은 감정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장동료의 경우는 본인의 일을 자주 떠넘길 때 미운 감정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커리어 김기태 대표는 "원만한 인간관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직장생활에서 직장인들은 상대를 무시하거나 외면하는 것을 가장 큰 복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며 "일도 중요하지만 직장에서 보내는 시간이 가장 많은 만큼 서로가 서로를 배려하고 아낄 수 있는 노력도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위해 매우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6,939,000
    • -2.71%
    • 이더리움
    • 4,451,000
    • -3.66%
    • 비트코인 캐시
    • 607,000
    • -4.26%
    • 리플
    • 1,091
    • +8.23%
    • 솔라나
    • 306,200
    • -0.55%
    • 에이다
    • 796
    • -4.67%
    • 이오스
    • 773
    • -3.25%
    • 트론
    • 253
    • +0%
    • 스텔라루멘
    • 187
    • +3.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700
    • -1.28%
    • 체인링크
    • 18,880
    • -4.36%
    • 샌드박스
    • 394
    • -5.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