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종금증권은 15일 SKC코오롱PI에 대해 생산설비 증설 완료 후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제시했다.
문경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KC코오롱PI는 현재 600톤 규모의 생산규모(capa)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며 “Capa 증설이 완료되면 기존 진천의 1200톤 Capa와 구미 900톤 Capa를 포함해 총 2700톤 규모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문 연구원은 “라인 가동은 내년 2분기 이후가 될 것”이라며 “업황에 따른 분기별 변동성은 존재하지만 현재 거래처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최대치 가동률을 보여주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Capa확대와 함께 실적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지난 1분기 최대 분기실적 달성 후 2분기에는 재고소진과 세트업체의 신제품 출시 공백으로 일시적인 실적 악화를 경험했다”며 “3분기에는 다시 이전의 실적으로 회복하면서 매출액 370억원, 영업이익 75억원으로 각각 전분기 대비 42.8%, 82.9% 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