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대부업 상한금리를 더 낮추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금융위 국정감사에서 김영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대부업 상한금리를 더 낮춰야 한다"는 주장에 "대부업 금리를 더 낮춘다고 해서 모두에게 좋은 작용을 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6월 23일 대부업 최고금리를 종전 연 34.9%에서 29.9%로 내리기로 한 상태다.
이어 임 위원장은 "대부업은 기준금리보다 대손발생이 금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라며 "2012~2014년말 비용인하 요인 분석에 4.3%를 낮출 수 있다고 판단했는데, 광고비용을 고려해 5% 인하에 찬성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