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와 이정수. (알 사드 공식홈페이지)
이정수(35)가 사비 에르난데스(35ㆍ이상 알 사드)와 합작해 개막전 결승골을 터트렸다.
이정수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그랜드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카타르 스타스 리그 1라운드 알 메사미르와의 경기에서 헤딩골을 터트렸다.
0-0으로 맞선 전반 12분 알사드에 프리킥 기회가 찾아왔다. 올해 FC 바르셀로나를 떠나 알 사드에 합류한 사비 에르난데스가 키커로 나섰다. 사비는 골문 앞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에 가담한 이정수가 정확히 머리로 받아 알 메사미르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정수는 상대 수비수를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제압했다. 득점에 성공하자 사비는 이정수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알 사드는 이정수의 선제골과 함께 무리퀴(29)의 헤트트릭에 힘입어 알 메사미르를 4-0으로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