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4일 티엘아이에 대해 신규사업인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사업 가시화로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티엘아이는 중국 중저가 eMMC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 대형 반도체 유통 업체와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이어 "티엘아이는 낸드플래시 컨트롤러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 가능한 업체로 실제로 본격적인 양산이 시작될 경우 가파른 매출 증가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티엘아이는 LCD 핵심 부품인 T-Con과 Driver IC 설계 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와 BOE가 주요 고객사"라며 "최근 LCD의 부진으로 출하량 증가가 제한적이지만, UHD-TV 판매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