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 12일 재개관

입력 2015-09-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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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개관 이후 7년만에 리노베이션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12일 리노베이션을 마치고 새로 오픈한 서초동 삼성전자 딜라이트 홍보관에서 직원들이 딜라이트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대표적 브랜드 체험관 ‘삼성 딜라이트’가 2008년 개관이후 7년만의 리노베이션을 거쳐 12일 재개관했다.

삼성딜라이트는 ‘디지털(digital)’과 ‘라이트(light)’의 합성어로, 삼성의 최신 기술을 선보이고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해 왔다. 하루 평균 2000여명이 방문하고 있다. 딜라이트는 총 면적 2079㎡ 규모에 2개 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하 1층에는 삼성전자 제품을 전시, 판매하는 딜라이트샵도 운영중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말부터 서울 서초사옥에 위치한 딜라이트에 대해 시설 첨단화와 방문객 체험 요소 강화에 중점을 두고 전면 리노베이션을 진행해 왔다. 총 426대의 제품을 활용해전시관을 꾸몄으며, 2008년 개관 이후의 시대적 변화상을 반영해 회사의 위상, 정보공유 중심의 사회 트렌드를 반영했다.

새로 개관하는 딜라이는 ‘라이브 유어 투모로우(Live Your Tomorrow)’를 주제로 1층은 삼성전자의 기술과 서비스로 디지털 소통 체험을 하고 개인의 가능성을 발견ㆍ공유하는 장소, 2층은 삼성전자의 첨단 솔루션으로 미래 생활을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라이브 유어 투모로우는 삼성전자는 우리의 가능성을 키우고 인간 중심의 기술을 만드는 회사라는 딜라이트의 새로운 핵심 메시지다.

특히 기존 제품 중심의 전시에서 벗어나 개인 성향을 알아보는 체험 요소와 가상 현실을 이용한 미래 주거생활 체험 등을 통해 방문객들이 적극적으로 삼성전자의 최신 제품과 솔루션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딜라이트 방문객들은 1층에서 딜라이트 밴드를 손목에 차고 자신의 성향에 맞는 색상, 패턴 등을 찾으며 디지털 소통 체험을 하고 본인이 만든 개인의 가능성에 대한 결과물을 딜라이트 홈페이지에 전송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반도체의 미래 기술이 개인과 사회,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애니메이션으로 구성한 영상을 볼 수 있으며, 건강ㆍ쇼핑ㆍ교육 등의 분야별 솔루션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리노베이션을 통해 딜라이트를 ‘세계에 영감을 불어넣고 새로운 미래를 창조한다’라는 삼성전자 기업 비전을 가장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복합 전시 공간으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또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최신 IT, 반도체 기술, 친환경 강의 등을 개설해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 교육을 강화하고 다양한 행사와 전시를 열어 국내외 VIP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명소의 역할을 더해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원에 위치한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IM)과 더불어 방문객들에게 단순한 홍보관 이상의 경험과 통찰력을 제공하고 기업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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