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BMS제약·녹십자, ‘바라크루드’ 공동 판매 계약

입력 2015-09-1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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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라크루드, 만성 B형 간염 치료제로 국내 처방의약품 1위 품목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사진 왼쪽)과 허은철 녹십자 대표(사진=한국BMS제약)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사진 왼쪽)과 허은철 녹십자 대표(사진=한국BMS제약)

한국BMS제약은 지난 1일 녹십자와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의 국내 영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BMS제약과 녹십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로 양사의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전략적인 영업 활동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BMS제약에 따르면 바라크루드는 활동성 바이러스의 복제가 확인되고, 혈청 아미노전이효소(ALT 또는 AST)의 지속적 상승되거나 조직학적으로 활동성 질환이 확인된 성인(16세 이상)과 2세 이상의 소아 환자의 만성 B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의 치료제다.

바라크루드는 2007년 국내에 출시됐으며, 현재까지 88만명 이상의 한국 만성 B형 간염 환자 처방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2005년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 이후 지난 10년간 대규모 임상 연구는 물론, 한국을 포함 아시아 지역과 세계 전역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생활데이터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 데이터를 구축해왔다.

B형 간염은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데, 특히 아시아 환자에서는 고혈압·당뇨·골다공증 등 다양한 동반질환이 발생되고 있어 악물 효과는 물론 장기간에 걸친 안전성이 입증된 약물이 필요하다. 또 당뇨와 고혈압 환자들에게 신장기능 손상은 더 빈번히 보고되는데, 바라크루드는 신장기능에서도 안전성을 나타낸 바 있어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치료에 유리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박혜선 한국BMS제약 사장은 “바라크루드는 국내 출시 이래 수년간 국내 처방액 1위를 수성하며, B형 간염 환자들의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이번 계약으로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바라크루드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치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BMS의 항바이러스 영역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은철 녹십자 대표는 “국내 처방의약품 1위인 바라크루드의 공동판매를 통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강화, 국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바라크루드의 공동 판매 이외에도 독자적으로 B형 간염 치료와 관련된 연구개발에도 노력하고 있으며, 추후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함으로써 B형 간염 치료에 더욱 더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바라크루드는 지난 3월 2세 이상 소아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이달 1일부터 보건복지부의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 개정에 따라 보험급여가 확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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