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석]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시작하다

입력 2015-09-1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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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JB금융지주 시너지전략본부 상무

JB금융그룹은 국내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펼치고 있다. 우선 지난 6월 ‘핀테크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인재들과 사업 모델을 현실화하기 위한 인큐베이팅과 제휴, 투자를 위한 액셀러레이팅을 추진 중이다.

최근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 사업은 P2P 대출 비즈니스 모델을 제안해 최우수상을 거머쥔 업체와 MOU를 체결하는 등 금융과 기술을 접목하는 한 단계 진일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처럼 JB금융그룹이 활발하게 핀테크 사업을 키워나가는 궁극적인 목적은 중서민 중소기업 전문 금융그룹을 지향하는 JB금융만의 독창적인 핀테크 생태계 조성을 통해 향후 전개될 은행권의 디지털 금융서비스 전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핀테크를 접목한 해외은행들을 둘러봐도 디지털 금융서비스의 경쟁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다. 인터넷 전문은행으로 입지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독일의 피도르(Fidor) 은행의 사례에서 보듯 매우 개방적인 IT 생태계를 조성하고, 또한 오픈API 제공을 통해 IT 비용을 기존 시스템보다 15분의 1로 획기적으로 절감시켜 구조를 효율화한 바 있다. 그들은 핵심 업무를 제외하고는 금융업무의 중요 부문을 외부업체에 맡기는 등 제휴 파트너들의 참여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다양하고 편리한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

JB금융그룹도 오픈 플랫폼, 오픈 API 등을 마련하여 핀테크 업체 등 제휴 파트너와 함께 우수하고 경쟁력 있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관련 플랫폼 사용승인 범위, 관련 법률, 내부처리 절차 등 사전에 검토돼야 할 항목도 많지만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보보호와 보안 부문이다. 따라서 JB금융그룹도 해외 사례처럼 완전 개방형이 아닌 하이브리드 오픈 플랫폼 방식을 적용해 단계적으로 수위를 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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