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국감]친부모 찾는 입양자는 계속 느는데…15%만 만나

입력 2015-09-11 10: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모를 찾으려는 입양인들이 해마다 늘고 있지만 실제로 친부모와 만나게 되는 경우는 그다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친부모를 찾고자 '입양정보공개청구' 신청을 한 입양인은 2012년 258명에서 2013년 1252명, 2014년 1626명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8월 현재까지만 1654명을 넘어선 상황이다.

입양인이 친부모를 찾으려면 입양기관이나 중앙입양원에 '입양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해야 한다. 입양기관·중앙입양원이 부모의 소재지를 확인한 뒤 친부모에게 '입양정보 공개 동의서'를 발송하는데, 친부모가 동의하면 입양인과 만날 수 있다.

하지만, 신청자의 절반가량은 친부모의 소재를 찾는 과정부터 고난을 겪는다. 지난 2012년 이후 입양정보공개청구를 신청한 4790건 중 소재지가 확인된 경우는 절반에 못 미치는 2301건(48%)이었다.

소재지를 찾더라도 친부모가 입양정보공개에 동의해 만남이 이뤄지는 경우는 전체의 31%밖에 안 됐다. 대부분이 연락이 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친부모를 찾는 피입양자 중 친부모와 상봉하는 경우(2012년~2015년 8월 기준)는 전체의 14.7%인 705건에 그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동산 PF 체질 개선 나선다…PF 자기자본비율 상향·사업성 평가 강화 [종합]
  • ‘2025 수능 수험표’ 들고 어디 갈까?…수험생 할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삼성전자, 4년5개월 만에 ‘4만전자’로…시총 300조도 깨져
  • 전기차 수준 더 높아졌다…상품성으로 캐즘 정면돌파 [2024 스마트EV]
  • 낮은 금리로 보증금과 월세 대출, '청년전용 보증부월세대출' [십분청년백서]
  • [종합]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벌금 150만원…法 “공정성·투명성 해할 위험”
  • 이혼에 안타까운 사망까지...올해도 연예계 뒤흔든 '11월 괴담' [이슈크래커]
  •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빠를 때죠" 83세 임태수 할머니의 수능 도전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11.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02,000
    • +3.74%
    • 이더리움
    • 4,550,000
    • +1.07%
    • 비트코인 캐시
    • 628,500
    • +7.07%
    • 리플
    • 1,007
    • +7.36%
    • 솔라나
    • 314,800
    • +7%
    • 에이다
    • 821
    • +8.17%
    • 이오스
    • 786
    • +2.61%
    • 트론
    • 258
    • +2.79%
    • 스텔라루멘
    • 180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400
    • +19.3%
    • 체인링크
    • 19,170
    • +1%
    • 샌드박스
    • 407
    • +2.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