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후임사장 공모가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심사절차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모에는 내외부 인사 10여명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KT&G 사장추천위원회는 이번 주 서류심사를 시작으로 다음 주에 후보군을 추려 늦어도 이달 내에 최종 후보를 정하는 것으로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 달 초면 새 사장이 선임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 사장 공모에는 손원익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R&D센터 원장, 이철휘 전 서울신문 사장이 지원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외에 KT&G의 전직 임원인 이광열·허업씨 등이, KT&G 현직으로 박정욱 인삼공사 부사장과 백복인 KT&G 부사장 등 모두 10여명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눈에 띄는 인물은 한국조세연구원 출신 손원익 원장이다. KT&G 주변에서는 손 원장이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종범 경제수석 등과 친분이 있어 가장 유력하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 또한 재정경제부 고위 관료 출신인 이철휘 전 서울신문 사장도 입에 오르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