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중국 엔터테인먼트인 ‘엠오케이 그룹(MOK Group)’과 대만 본사 ‘달톤엔터테인먼트(DARTON)’가 중국 ‘아이치이’ 채널에 방송 예정인 ‘소년삼국’ 캐스팅을 위해 청담동 MOK 사옥에서 캐스팅 오디션을 진행했다.
MOK 그룹에 따르면 이번 오디션은 중국에서의 활동을 염두해 중국어 역량을 평가하는 데 무게가 실렸으며, 소년삼국이 사극이라는 점을 감안해 사극 연기에 열연한 배우들이 주목을 받았다.
MOK 그룹 관계자는 “중국 달톤사가 직접 우리나라에서 오디션을 진행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며 “국내의 꿈 많은 청춘 배우들이 중국 시장 진출을 위해 자신의 기량을 선보이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오디션 당일의 분위기를 전했다.
이번 캐스팅 오디션으로 선발된 배우들은 내년 3월 중국 아이치이 채널에 방송되는 소년삼국에 출연하게 된다. 소년삼국은 삼국지를 현대 버전으로 각색해 한국과 중국 배우가 함께 출연하는 한/중 합작 웹드라마로 제작될 예정이다.
한편 엠오케이 그룹(MOK Group)은 중화권 톱스타 하윤동이 소속된 달톤의 한국 지사다. 중국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지사는 MOK 그룹이 국내 최초다. 또한, 엠오케이그룹의 목지원 대표는 최근 방송 매체 등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보이며 한국의 한류발전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