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반포 3차 통합재건축 조감도
8일 삼성물산은 신반포3차·23차, 경남아파트, 경남상가, 우정에쉐르 1·2차 등은 이날 조합설립변경 총회에서 통합 재건축 조합설립 합의안을 통과시키고 시공사로 삼성물산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동의율은 신반포3차 조합원이 84%, 상가를 포함한 반포경남이 90%, 신반포 23차가 87%, 우정에쉐르가 92% 등을 각각 기록하며 통합재건축 조합 설립 요건을 충족시켰다.
이에 따라 통합 재건축 사업은 내년 초 정비계획과 경관·건축 심의, 2017년 사업시행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에 이어 2020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된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이들 통합 단지는 용적률 299%를 적용해 지하 3층~지상 45층 아파트 20개동, 3000여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통합 방식은 독립채산제로 추진되며 전체적으로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고 새 아파트 분양과 분담·환급금 책정 등은 단지별로 이뤄진다.
한편 이번 수주는 지난 1일 공식 출범한 통합 삼성물산의 첫 수주다. 이번 수주로 최근 업계에서 떠돌던 삼성물산 주택사업부문 매각설 역시 잦아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