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텍이 자회사 유콘시스템과 무인항공기 분야에서 소방재난안전, 레저스포츠용까지 드론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7일 퍼스텍 관계자는 “헝가리로 국내 최초로 드론 수출에 나선 이후 농업, 소방안전재난용 드론에 이어 레저스포츠용과 촬영용 드론 등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자체에서 다양한 용도로 드론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사업성이 확인되면 언제든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퍼스텍은 자회사 유콘시시스템을 통해 감시 정찰용 드론으로 시작 했다. 최근에는 무인항공기 분야로 사업을 확장했다.
지난 2013년 육군과 해병대 대대급에 400억원 규모 무인항공기를 공급한 이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공군에 무인항공기용 지상통제장비도 수출한 바 있다.
드론 시장은 90%가 군수용이고 나머지 10%가 민수용시장이다. 하지만 점차 민수용 시장이 커지면서 퍼스텍은 민수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산업용, 레저용으로 무인항공기 활용이 늘어나고 있어 초기 시장을 적극 공략해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드론을 잡는 드론도 개발 중이다. ‘드론킬러’로 명명된 무인항공기는 감시·정찰·공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된다. 유콘시스템 독자 기술로 개발 중이며 연말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