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은 7일 선데이토즈에 대해 신작을 통해 기반인 40~50대 연령층을 다시 모바일 게임으로 유입시켜 실적 상승의 주요한 모멘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이창영 연구원은 “국내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에도 40대와 50대는 지난 1년간 각각 27%, 19% 게임사용을 중단했다”며 “RPG 등 젊은 유저 중심의 특정 게임편중 현상은, 동사의 ‘애니팡2’(40대 이상 사용자 비중 62%)와 같은 소수의 단순 캐쥬얼 게임으로 고연령층이 집중되어 흥행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세계적으로 매일 1000개의 신규 게임이 출시되고 있는 모바일 게임시장은, 마케팅비의 경쟁적 증가와 더불어 기존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의 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며 “선데이토즈는 8일 출시 예정인 ‘애니팡 상하이’와 연내 출시 예정인 ‘애니팡 맞고’는, 한때 2000만명 이상이 즐기던 ‘애니팡’ 캐릭터를 활용한 게임이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 게임을 통해 현재 소외돼있는 고연령층 모바일 유저들을 다시 불러모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마작룰이 적용된 ‘애니팡 상하이’의 경우, 중국 진출 시 흥행 가능성도 있으며, ‘애니팡 맞고’ 경우 중장년층에게 장기 흥행가능성이 높은 장르로 실적 성장의 주요 모멘텀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