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패션부문(구 제일모직)이 IFA 2015를 통해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 '더휴먼핏(The humanfit)'을 공개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 서부에 위치한 대규모 전시장 메세 베를린에서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 '더휴먼핏'을 공개하고 스마트슈트, 온백 등 신제품 4개를 전시했다.
'더휴먼핏(The humanfit)'은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웨어러블 플랫폼 브랜드로서 브랜드명은 사람(human)과 패션(f), 테크놀로지(it)가 만나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전해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더휴먼핏은 웨어러블과 IoT를 적용하는 플랫폼 패션 브랜드로서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IT 기능을 접목한 범용적인 의류제품은 물론 액세서리, 어플리케이션, IT 주변기기 등에 폭넓게 적용될 예정이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IFA를 통해 더휴먼핏 브랜드를 선보이기 전에도 패션과 IT가 융합하는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2012년부터 연구개발에 매진하여 태양광 충전 백팩이나 액세서리, NFC 기반의 의류와 피혁제품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며 국내 패션 웨어러블 시장을 독보적으로 이끌어왔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IFA 2015에 전시한 제품은 스마트슈트, 온백, 바디 콤파스, 퍼펙트 월렛의 총 4개 제품이다.
스마트정장은 2013년 가을·겨울(F/W) 시즌부터 남성복 브랜드 로가디스에서 소개됐다. 손목에 비접촉식 근거리무선통신(NFC) 태그를 넣어 소비자가 원하는 기능을 실행할 수 있게 했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회의 모드·운전 모드는 물론 명함 전송 기능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온백(On Bag)은 스마트폰을 무선 충전할 수 있는 가방이고, 올해 가을·겨울 시즌 남성복 엠비오를 통해 시장에 소개되는 퍼펙트 월렛(Perfect Wallet)은 NFC 태그가 들어간 남성용 액세서리다.
함께 소개되는 보디 컴패스(Body Compass)는 바이오 스마트 셔츠로 삼성전자와 협업해 개발중인 제품이다. 심전도(ECG)와 근전도(EMG) 센서를 넣어 심박과 호흡을 확인할 수 있고 근육의 움직임과 호흡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운동 코칭을 받을 수 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 관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통해 모빌리티, 피트니스, 라이프웨어라는 키워드 속에서 고객의 삶을 더 아름답게 하는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