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이 천연자원, 명품 브랜드 산업, 헬스케어' 등 다양한 업종군에 투자하는 해외투자펀드를 선보인다.
대신증권은 오는 9일부터 해외투자펀드 3개 상품을 새롭게 판매한다고 8일 밝혔다.
원자재, 에너지 등 천연자원과 관련 있는 회사에 주로 투자하는 '우리크레디트스위스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글로벌 럭셔리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하는 '기은SG 링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주식형', 바이오, 의료서비스 등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Pru 글로벌 헬스케어 주식형' 상품이다.
세가지 상품 모두 한 국가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이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서 투자 대상 기업을 선별, 운용해 안정성이 높다.
'우리크레디트스위스 글로벌 천연자원 주식형 펀드'는 자산의 60%이상을 원자재, 에너지 등 천연자원과 관련 있는 회사에 투자한다. 주로 선진국에 속한 철강금속, 에너지, 화학 관련 기업을 위주로 한다.
천연자원은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국가의 산업발전에 따라 수요가 급증해 공급부족 현상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다. 투자 대상인 글로벌 천연자원 관련 주식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10배 수준으로 일반 주식에 비해 현저하게 저평가 돼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
'기은 SG링크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주식형 펀드'는 럭셔리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루이뷔통, 크리스찬 디올 등 명품 브랜드 산업은 2004년 이후 연 평균 7%이상의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고 잠재적 소비층인 중산층이 급증하고 있어 향후 전망이 밝다.
기은SG자산운용이 SG그룹의 운용사인 SGAM Paris (SG Asset Management Paris) 에 위탁해서 운용하는 상품이다.
'Pru 글로벌 헬스케어 주식투자신탁'은 미국 또는 선진국 시장의 바이오, 의약품, 의료서비스, 의료장비 등 헬스케어 관련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상품이다.
헬스케어 산업은 인구 노령화에 따라 꾸준히 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과거 10년 평균 대비 가장 낮은 수준의 주가수익비율(PER)로 저평가 되어 있어 투자매력도가 높다. 국내 주식시장과의 낮은 상관관계로 분산투자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해외펀드 상품에 가입하려면 대신증권 영업점을 방문하면 되고, 최소가입금액은 10만원이다.
노승범 대신증권 자산영업부장은 "이번에 판매하는 해외투자펀드 상품은 특정지역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분산 투자해 안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