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무위원회는 3일 전체회의를 열어 조현준 효성 사장과 최치훈 삼성물산 대표, 조대식 SK 대표 등 8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또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 이사를 참고인으로 출석 요구키로 했다.
조현준 사장은 대기업 오너 일가 가운데 유일한 증인이다. 정무위는 오는 15일 금융감독원 국감 때 조 사장을 불러 지배구조 투명성에 대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최치훈 대표이사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 관련해 오는 14일 금융위원회 국감 때 부르기로 했다. 같은 날 홍완선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본부장과 박유경 네덜란드연기금자산운용(APG) 이사를 각각 증인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합병과 관련해 질의키로 했다. 이 밖에 김한조 전 외환은행 은행장에게는 론스타 관련 의견을 듣는다.
국무조정실 국감에선 코엑스몰 입주상인 및 방만 운영과 관련해 김정관 한국무역협회 상근부회장이 증인으로 나서게 됐다.
신동빈 회장 등 대기업 총수등이 채택될 것으로 보이는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 증인은 여야 간사 간 협의를 거쳐 추후에 확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