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에서 3교시 영어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우선, 진학사는 3교시 영어시험이 끝난 뒤 배포한 분석자료에서 "9월 수능 모의평가 영어영역의 난이도는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다소 어려운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어법 문제와 빈칸 추론, 문장 삽입 문제 등이 3점짜리 문제로 구성되었고, 이 같은 문제들을 해결하느냐에 따라 1등급과 2등급이 나뉠 것으로 전망했다.
김희동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고 1등급컷이 100점이었던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어려운 난이도로 출제된 것을 고려해볼 때 1등급 예상컷은 97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도 만점자 비율이 3.37%였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쉽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만점자 비율이 4.83%였던 지난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쉽다고 평가해 진학사와는 다소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다.
아울러 이날 치러진 모의평가 만점자는 4% 내외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