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바토프. (뉴시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34)가 자유계약 선수 신분을 이어간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가 베르바토프 영입에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크리스티안 벤테케(24)를 리버풀로 보낸 애스턴 빌라는 공격 자원 보강을 위해 베르바토프의 영입을 원했다. 베르바토프는 2011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검증된 공격력을 갖췄다.
이적 조건 조정을 위해 베르바토프는 1일 버밍엄 공항을 거쳐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애스턴 빌라 선수였던 스틸리안 페트로프가 함께했다. 그러나 베르바토프가 요구한 옵션에 대해 양 측은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결국 애스턴 빌라는 공격수 보강에 실패했고, 베르바토프는 자유계약 선수 신분을 유지하게 됐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풀럼을 거쳐 지난해 프랑스 리그1 AS모나코로 이적한 베르바토프는 올 여름 자유계약 신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