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프레지던츠컵 막차 티켓 경쟁이 뜨겁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바클레이스에서 우승한 제이슨 데이(28ㆍ호주)가 인터내셔널팀 랭킹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마지막 티켓을 거머쥐기 위한 순위 다툼이 치열하다.
10월 6일부터 11일까지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열리는 2015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팀 최종 출전 선수는 7일까지의 세계랭킹으로 결정된다. 미국과 유럽선수를 제외한 상위 10명이 올 시즌 프레지던츠컵 무대에 자력으로 출전한다. 거기에 단장 추천에 의해 선발된 두 명의 선수가 인터내셔널팀에 합류한다.
반면 미국팀은 2013년 9월 13일부터 올해 9월 7일 사이 2년간의 PGA 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랭킹 상위 10명(2015년 대회 포인트는 2배 가중치 부여)과 단장 추천으로 2명이 선발된다. 단장 추천 선수는 9월 8일(현지시간) 결정된다. 결국 최종 출전자 명단 발표까지 남은 대회는 플레이오프 2차전(도이체방크 챔피언십)뿐이다.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ㆍ이진명)는 현재 인터내셔널팀 랭킹 10위다. 올 시즌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달성한 그는 총 33개 대회에 출전해 7차례 톱10에 진입했고, 그 중 4개 대회는 톱6에 이름을 올렸다.
대니 리의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는 선수는 스티븐 보디치(32ㆍ호주)다. 올 시즌 AT&T 바이런 넬슨 클래식에서 우승한 보디치는 바클레이스 최종 4라운드에서 64타를 기록하며 공동 13위로 마감, 인터내셔널팀 랭킹 12위에서 11위로 도약했다.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결과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도 가능한 상태다.
미국팀 막차 티켓은 크리스 커크(30)와 빌 하스, J.B 홈스(이상 33), 빌리 호셸(29), 브랜트 스니데커(35), 웹 심슨(30) 등이 경쟁하고 있다.
손목 부상으로 US오픈 이후 휴식을 취한 크리스 커크는 최근 PGA 투어에 복귀했지만 바클레이스에서 컷오프를 당하는 등 정상 컨디션은 아니다. 현재 미국팀 랭킹 10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플레이오프 2차전까지 순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미국팀 단장 제이 하스(62)의 아들이자 올 시즌 휴매나 챌린지 우승자 빌 하스는 미국팀 랭킹 11위로 커크를 추격 중이다. 그 뒤로 2013 프레지던츠컵 멤버 J.B 홈스(12위)와 빌리 호셸(13위), 브랜트 스니데커(14위), 웹 심슨(15위)이 도이체방크 클래식에서 대반전을 노리고 있다.
한편 2015 프레지던츠컵 티켓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2015presidentscup.com)에서 판매 중이며, 티켓 종류는 위클리 캡틴스 클럽 티켓과 위클리 그라운드 티켓, 데일리 티켓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