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에게 교육 후원금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서울 여의도에 있는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에 에티오피아 어린이를 후원하기 위해 1억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에쓰오일의 후원금은 에티오피아 에네모레나 에너(Enemorena Ener) 지역 내 쇼모로(Shomoro) 초등학교의 교실 신축과 아동 급식 후원을 위한 가축(염소 100마리, 소 10마리) 구입 등에 쓰일 예정이다. 가축의 젖을 짜서 팔거나 개체 수를 늘리면 극빈층 아동의 식사를 지원할 수 있는 수익 창출이 가능해진다.
에쓰오일은 올해 1억원 기부를 시작으로, 앞으로 에티오피아 에네모레나 에너 지역과 자매결연을 맺고 향후 10년간 아동들이 지속적인 교육 혜택을 받아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에쓰오일 나세르 알 마하셔 CEO는 “에티오피아 낙후 지역 교육 후원으로 미래 성장 세대인 어린이들이 교육을 통해서 국가가 절대적 빈곤으로부터 벗어나고, 지역 발전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말했다.
월드비전 양호승 회장은 “한 마을을 10년간 후원하기로 약속한 것은 이례적인 기업사회공헌활동 사례로, 15~20년에 걸친 지역개발사업을 통해 ‘마을의 자립’을 추구하는 월드비전의 사업 방식과 일치한다”면서 에쓰오일의 후원에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