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상장법인 2개, 코스닥 상장법인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콤은 전거래일 대비 29.61%(3450원) 오른 1만5100원으로 장을 마쳤다. 메릴린치를 통해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콤은 닷새만에 외국인이 순매수세로 돌아섰으며, 하루 동안 7100만원어치를 사들였다.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소식에 사물인터넷 대장주인 코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 달 4~9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5'에서 IoT를 주 콘셉트로 TV와 가전,스마트폰 등 모든 기기를 연동하는 전시장을 꾸민다.
삼성전자는 ‘시티큐브 베를린(CityCube Berlin)’에 단독 전시관을 마련하고, 삼성의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관련 제품이 가져다 줄 삶의 변화를 제시할 계획이다.
이밖에 대창스틸(+29.96%)과 코아로직(+30.00%)도 상한가로 치솟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우선주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성중공우와 현대건설우가 각각 29.94%, 29.92%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