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아시아 최대 규모 비트코인 국제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5-08-3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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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드 비트코인, 블록체인 기술 및 핀테크 특별 세션 마련

미국의 유명 벤처 캐피털 DFJ, 외국계 투자은행인 골드만 삭스, 싱가포르 중앙은행 등이 앞다투어 가상 화폐 및 블록체인 스타트업에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과거 논란이 되었던 디지털 화폐 비트코인에 대해 내로라 하는 국제적 기업 및 기관들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

이러한 가상화폐 비트코인을 직접 체험하고, 기본 원리와 개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동 분야 최대의 국제 컨퍼런스 ‘인사이드 비트코인’이 오는 12월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인사이드 비트코인은 국내 킨텍스와 미국 멕클러미디어(MecklerMedia)가 공동 주관하는 미국형 컨퍼런스로, 매년 미국, 영국, 독일, 홍콩, 이스라엘 등 세계 12개국을 순회 중인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 전시회로 구성 된다.

인사이드 비트코인은 일반인들에게 다소 생소한 비트코인을 직접 체험하고 그 기본 원리 및 개념에 대해 배워볼 수 있는 국제 컨퍼런스와 전문 전시회로 나뉜다. 행사 첫 날에는 뉴욕 비트코인 모임 설립자 조나단 모한(Jonathan Mohan)로부터 비트코인의 기본 개념, 사용, 보관 방법 그리고 그 작동 원리인 블록체인에 대해 직접 배워볼 수 있을 전망이다. 행사 마지막 날 오후에는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의 공식 후원으로 진행되는 핀테크 특별 세션도 마련 된다.

핀테크 특별 세션에서는 국내 핀테크 주요 분야인 온라인 송금, 결제, 보안, 크라우드 펀딩, 가상 화폐 및 정부 정책 등 동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솔로 세션, 패널 토론으로 진행 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세계 각국의 가상 화폐 및 핀테크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 졌으며,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 한국 핀테크 포럼 등 국내 공식 후원기관과의 다양한 협업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국내 주요 유관 기관 및 핀테크 스타트업들의 국내외 투자 유치 및 글로벌 마케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했다.

현재 방한이 확정된 국제 연사는 비트코인 억만 장자로 유명한 로저 버(Roger Ver), 영국 핀테크 계의 거장 시몬 딕슨(Simon Dixon), 인터넷 초기 개척자이자 스타트업 전문가인 저스틴 뉴튼(Justin Newton) 등 약 20여 명이다. 국내 전문가로는 글로벌 핀테크 연구원의 박수용 원장, 가상화폐의 권위자 고려대 인 호 교수, 영국 케임브릿지 경제학 박사 출신 홍익대 홍기훈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아직 다양한 시각 차이가 존재하는 비트코인의 화폐로서의 역할보다는 그 작동 원리인 블록체인 기술을 금융계에 접목시킬 수 있는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주최측 관계자는 “짧게는 2~3년, 길게는 5년 후 블록체인 기술이 가져올 거대한 변화는 오늘 날 제도권 내 금융 제도의 모습을 송두리째 바꾸어 놓을 것”이라며 “세계 정상급 연사 및 스폰서, 국내외 투자가들을 어렵게 유치하는 만큼, 국내 가상 화폐 및 핀테크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컨퍼런스 참석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10월 14일 이전 신청할 경우 최대 40%에 달하는 컨퍼런스 얼리버드 등록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국제 전시/컨퍼런스 사무국(031-995-8074/8076, insidebitcoins@kintex.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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