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6일부터 3박 5일간 천안휴게소 직원들이 베트남 다낭으로 해외연수를 떠난다고 밝혔다.
천안휴게소는 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해 2002년부터 업계최초로 직원해외연수 제도를 추진했으며 올해로 12회차를 맞이했다. 작년에는 전 직원이 4박 6일로 말레이시아 해외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 제도는 쉴 틈 없이 많은 사람들을 상대하며 감정 노동했던 휴게소 직원들의 스트레스를 덜어주고 장기 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으며 회사에서 해외연수에 관한 모든 경비를 지원한다.
한편, 독립운동의 메카로 불리는 천안에 위치한 천안휴게소는 사람들의 애국심 고취 및 역사교육의 현장으로서 휴식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담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해 고객들에게 차량용 태극기와 태극기 바람개비를 나눠주고, ‘애국 혼 충절의 고장’ 이라는 테마를 바탕으로 휴게소 건물 전면에 태극기 설치하고 건물 양 옆 위치한 테마 공원에는 태극기 나무 포토존과 3.1운동 기록화, 임시정부 요인 환국기념 1945년 11월 등의 테마 전시물을 설치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번 광복 기념 행사 전에도 천안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정크아트 작가 기병선과 함께 2007년부터 매년 5월마다 가정의 달 기념으로 독립운동을 테마로 만든 폐품 재활용 작품 전시회를 개최하며 환경 및 해당 분야의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