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직원이 26일 서울 여의도 본점서 진행된 '2차 핀테크 데이'에 참석해 홍채인증 업체의 기술을 직접 체험하고 있다.(사진 제공 = KB금융 )
KB금융그룹은 26일 여의도 본점 대강당에서 생체인증기술을 시연하는 '제2차 핀테크 데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정맥, 홍채, 지문, 안면, 음성, 서명 등 6개 생체인증 분야 10개 업체가 참여했다. 이들 기업은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연을 통해 인증 기술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금융당국이 올해 12월부터 비대면 실명확인 방안을 허용하면서 KB국민은행은 생체인증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생체인증 방식을 적용하는 데 앞서 계열사 직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K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생체인증분야는 고가의 장비 때문에 금융에서 상용화가 다소 제한적이었다"며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이나 카메라 등에서 추가 장비 없이 안면, 음성, 지문, 서명 인증이 가능해 짐에 따라 빠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