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터넷 전문은행 진출' 공식 선언

입력 2015-08-2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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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컨소시엄 방식을 통한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공식화했다.

SK텔레콤은 26일 금융과 ICT의 결합에 따른 혁신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인터넷전문은행 진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2800만 가입자를 기반으로 하는 방대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대출과 차별화된 중금리 대출 등을 통해 서민금융에 크게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이 참여한 컨소시엄은 통신, 커머스(인터파크), 은행(IBK기업은행), 증권(NH투자증권), 유통(GS홈쇼핑), 지급결제(NHN엔터테인먼트), 핀테크(옐로금융그룹), 서민금융(웰컴저축은행) 등 다양한 산업군의 대표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특성을 통해 인터넷전문은행의 본질적인 영역과 더불어 서비스 혁신성, 안정성을 균형있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컨소시엄 참여사의 하나로 컨소시엄 사업모델 시너지 극대화에 집중 할 것"이라며 "국내대표 ICT기업으로서 한국형 인터넷 전문은행 사업모델의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인터넷전문은행의 특징은 기존은행과 달리 ICT와 결합됨으로써 관련사업의 혁신성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SK텔레콤은 기존 2800만 가입자 기반 빅데이터와 최첨단 ICT 기술력 등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과거 모네타, M-뱅크 등 금융 관련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터넷전문은행에 필요한 다양한 솔루션 보유하고 있어, 컨소시엄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는 입장이다.

이와함께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플래닛의 11번가, 시럽, OCB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의 거래 편의성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수준 향상과 고객 만족도를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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