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는 전세계 53개국 7,451 작품이 출품됐으며 이중 568개 작품만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레드닷 어워드 브랜드 디자인&아이덴티티 부문에 위너로 선정된 커먼그라운드는 서울 건대의 쇼핑과 문화의 랜드마크로 떠오른 컨테이너 건축물로, 얼반테이너와 코오롱이 공동기획하고 얼반테이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팅, 건축, 브랜드, 인테리어를 총괄 디자인했다.
커먼그라운드의 B.I는 형태적으로 커먼그라운드의 C와 G가 서로 연결되는 형태를 변형해 상징화했고, 닫혀있지 않고 열린 형태로써 새로운 것을 끊임 없이 담아내고 변화하는 커먼그라운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주고 있다.
특히 로고타입은 곡선의 형태로 유기적인 커먼그라운드의 성격을 반영했으며 알파벳 O를 B.I와 함께 함께 사용하면서 열린 형태로 구성해 커먼그라운드의 정체성을 드러냈다. 사이니지는 이러한 디자인의 브랜드 성격을 나타내기 위해 모든 브랜드 디자인의 통일성을 중심으로 디자인했다.
얼반테이너 관계자는 “커먼그라운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가치와 가치가 더해지면 생각과 생각이 합쳐 이루어지는 창의적인 연결이라는 일관된 아이덴티티가 있다”며 “이러한 아이덴티티가 로고, 심볼, 사이니지 등 공간 전반적으로 반영되어 컨테이너의 독특함과 함께 커먼그라운드의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든 점이 레드닷 어워드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얼반테이너는 스페이스 브랜딩 전문 스타트업 기업으로, ‘도시를 담는 유쾌한 그릇’이라는 모토 아래 도시 환경을 고려한 문화, 감각적인 공간, 분위기를 창조하며 컨테이너 건축 뿐만 아니라 브랜드를 체험할 수 있는 팝업스토어 등을 선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디자인 작품으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네이버 앱 스퀘어’ 시리즈와 디제이 맥(DJMag) 6위에 랭킹 된 클럽 옥타곤,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