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4일 이관섭 제1차관 주재로 '2015년 혁신산업단지 추진협의회'를 개최하고 올해까지 선정한 15개 혁신산업단지의 사업 구체화 방안을 관할 지자체와 함께 논의했다고 밝혔다.
혁신산업단지는 정부가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일환으로 노후산단 혁신을 위해 2016년까지 17개 노후산단을 혁신산단으로 선정하여 업종 고부가가치화, 기업 혁신역량 제고, 근로자 편의시설 확충 등 경쟁력 강화를 집중 지원하고 있다.
오늘 회의를 주재한 이관섭 차관은 노후 산업단지 혁신은 정부의 24개 핵심개혁과제 중 하나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 일환으로 산업단지의 기술과 생산성 혁신을 통해 기업을 성장시키고, 새로 만들어진 일자리를 젊은 인재들로 채우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 차관은 최근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는 수출 부진과 청년층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를 해결하는 중심이 결국 산업단지임을 강조했다.
이 차관은 혁신산업단지는 선정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선정된 것을 계기로 구체적으로 사업을 실행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밝히고 이를 위한 지자체, 입주기업, 민간의 참여와 협업을 강조했으며, 적극적인 투자 사업 발굴을 각 지자체에 요청했다.
이번 혁신산단 추진협의회는 10개 광역자치단체, 10개 기초자치단체에서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15개 혁신산단별 사업 추진 현황 및 성과, 향후 추진 방안 등을 점검하고,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