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4일 SK텔레콤에 대해 코스피가 하락한 기간에도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였고, 상승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연구원은 “최근 2주간 코스피는 6.3% 하락했으나 SK텔레콤의 주가는 4.7% 상승했다”며 “미국 금리 인상, 중국 내수 경기우려감, 중국 환율 이슈, 그리고 북한 이슈 등의 외부적인 악재에 대한 매출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주가 상승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하반기에는 마케팅 비용이 안정되면서 상반기 대비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연결 영업이익은 3분기에 5557억원, 4분기에 5492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또 9월부터 향후 1년간 약 4000억원의 자사주 매입이 진행될 예정이고, 상반기에 DPS(주당배당금) 1000원이 지급됐다.
성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안정적인 실적, 자사주 매입, 배당 증가 덕분에 주가는 점진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