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4일 만도에 대해 높은 배당수익률이 주가 하방을 지지하면서 주식시장 변동성의 완충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2015년 자동차 업종 이익성장 모멘텀 둔화 과정에서 만도는 예상대비 높은 배당계획을 발표했다”며“향후 차입금 감소속도는 기존 예상대비 늦춰질 수 있을 것이다”고 판단했다.
이어“배당액(주당 4,800원, 배당총액 450억원)은 동사의 향후 3개년 평균 FCF(잉여현금흐름)의 약 36.8% 수준으로 회사측의 의지가 있다면 실현 가능한 수준이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영업적으로는 약 10조원의 수주규모와 중국 로컬기업에 대한 Exposure 확대, DAS 부문의 성장 가능성 등 양호한 장기 외형 성장 기대된다”며 “차량 시스템 지능화에 대비하기 위한 R&D 비용 부담 등을 감안할 때 영업이익률 개선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