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 제13대 회장에 조남홍 기아자동차 사장(사진)이 선임됐다.
KAMA는 28일 "제19회 정기총회를 열고 기아차 조남홍 사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선임했다"며 "신임 조 회장은 2009년까지 2년동안 회장직을 수행하고 정책간담회 등 자동차 관련 대외행사에 자동차업계 대표로 참여하게 된다"고 밝혔다.
KAMA는 이 날 정기총회에서 신임 회장의 선임과 함께 2006년도 사업보고 및 수지결산(안), 200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비상근임원 선임(안)을 의결했다.
신임 조 회장은 청량고와 인하대를 졸업 후 현대정공과 현대다이모스 서산공장장 등을 거쳐 지난 2005년 12월부터 기아자동차와 기아타이거즈 사장을 겸직하고 있다.
비상근임원에는 조남홍 신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에 현대자동차 최재국 사장, 감사에 GM대우 이영국 사장이 각각 선임됐다.
한편 이 날 정기총회에는 조남홍 신임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최재국 사장, GM대우 이영국 사장, 쌍용차 최형탁 사장, 르노삼성차 윤정호 부사장, 허문 KAMA 상근부회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