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1일 보험업종에 대해 금리상승과 손해율 개선기 초기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장단기 금리차가 지난 4월 40bp에서 현재 80bp까지 확대되면서 보험 주가도 저점에서 9.6% 반등했다”며 “자동차 및 실손보험의 손해율 개선 추세와 금리 반등에 힘입어 이번 하반기와 내년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연내 미국 금리인상 압력이 커지고 있어 방어주 역할도 가능할 것”이라며 “금융당국의 ‘보험료 자율화’ 의지에 힘입어 보험료 책정이 보험사 재량에 맡겨지는 정상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저성장기에는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 중요하기 때문에 재무적ㆍ영업적으로 우수한 대형사들에게 수혜가 예상된다”며 “금융당국의 건전성 규제가 강화될수록 안정적인 자본 여력이 돋보일 수 있는 삼성생명, 삼성화재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밝혔다.
2위권 선호주로는 KB금융그룹 편입 시너지와 밸류에이션 매력을 들어 KB손해보험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