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윈 알리바바 회장, 중국 최대 부호 순위서 밀려나...새 1위는 왕젠린 완다그룹 회장

입력 2015-08-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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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 회장. 사진출처=블룸버그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업체인 알리바바그룹의 마윈 회장이 중국 최고 부호 순위에서 밀려났다.

부동산 재벌이자 홍콩 최고의 자산가인 완젠린 완다그룹 회장이 마 회장을 제치고 중국 최고 부호에 등극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리서치회사 후런의 보고서를 인용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보고서를 작성한 후런은 홍콩과 대만 등 중국 본토 밖에 거주하는 중국인도 조사 대상에 포함시키면서 부동산 재벌인 왕젠린 회장이 부호 순위 1위에 오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위는 자산 총액 328억 달러인 홍콩의 자산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차지했다. 이에 따라 마 회장은 3위로 추락했다.

마 회장은 알리바바가 미국 뉴욕시장에서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실시한 덕분에 자산 총액이 지난해 250억 달러(약 30조원)에서 올해는 270억 달러로 증가했다. 그러나 이는 중국 최고 부호 자리를 지키기엔 역부족이었다는 평가다.

새로 중국 최대 갑부에 오른 왕 회장의 자산 총액은 426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해 완다그룹의 IPO 등에 힘입어 242억 달러에서 급증한 덕분이다. 지난 2013년 그의 자산 총액은 220억 달러였다.

이번 조사는 자산 총액이 20억 달러가 넘는 1577명의 개인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중국 본토 밖의 부호들도 대상으로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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