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선] 총장직선제 폐지 반발 부산대 교수 투신… "더이상 희생 있어서는 안돼"

입력 2015-08-1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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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학교의 한 교수가 17일 총장 직선제 폐지에 반발, 투신해 숨진 대학 본관 건물 앞에 국화와 촛불이 놓여 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아무리 뜻이 좋다지만, 가족들은 어떻게 하라고 그런 선택을 하셨나요? 안타깝습니다. - 제이***

부산대 교수의 투신자살이라는 극단적 선택엔 동의할 수 없지만 '학내 민주화'가 절실하다는 그의 유지는 절박하다. 오늘의 국공립-사립대의 모든 문제는 교육관료가 그들을 오로지 통치의 대상으로만 본다는 것이다. 직선제 폐지도 그 중 하나다. - helena****

총장직선제 반드시 지켜내야 할 가치입니다. 고귀한 교수님의 희생을 헛되게 해서는 안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더 이상의 희생이 있어서는 안 되겠습니다. - 윤정****

대학 총장직선제를 하면 교수들이 파벌을 만들어 총장 후보를 옹립하고 파벌 간 총장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파벌간에 세불리기 경쟁이 표출되면서 파벌 간의 교수영입을 위한 포섭 회유 협박이 난무해 이러다 보니… 대학은 더이상 대학이 아닌 게 현실입니다. - sold*****

'대학 총장직선제를 지키자' 는 유서를 남기고 부산대 고 모교수님이 투신자살을 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교육 운동계가 지혜를 모아 고인의 유지를 이어갔으면 한다. - 문성****

국립대 교수들이 민주적으로 총장을 직선제로 뽑을 지성과 양식이 있다고 보지 않는다. 낙점하는 것이 훨씬 합리적이다. - leesang******

교묘하게 민주주의는 억압당하고 있는데 정작 우리는 그것에 무뎌있는 것 같네요. 철밥그릇 차고 제자들 성희롱이나 하는 일부 못난 교수들과는 정말 다르시네요.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 이건다****

가장 소중한 것이 목숨인데 그 목숨을 걸어서라도 지키려는 모습에 슬프면서도 경외심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fl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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