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유가증권 시장에서 대한항공의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동일제지의 영업이익 감소율이 가장 컸다.
한국거래소가 18일 발표한 유가증권 시장 12월 결산법인 2015년 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 분석 자료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상반기 1873억40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1만2811% 증가했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사 가운데 1위다. 지난해 시작된 저유가 시대 효과를 톡톡히 누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이수페타시스과 송원산업이 각각 4447%, 3152%의 영업이익 증가율을 보이며 뒤를 이었다.
반면 유가증권 시장에서 영업이익 감소율이 가장 컸던 회사는 동일제지로 올상반기 영업이익은 3억25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108억8300만원) 대비 97.01% 감소했다. 한라와 신풍제약은 같은 기간 각각 92.17%, 91.37%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