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8일 롯데푸드에 대해 원가율이 개선되고 최근 그룹 관련 리스크도 해소됐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00만원에서 1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었던 데 반해 2분기에는 약 90bps 개선됐다”며 “육가공부문의 원가율 개선이 진행된다면 하반기에도 유지, 빙과 등 주력 사업부문 전반에 걸쳐 이익이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으로 최근 롯데푸드의 신사업(유통 활용 모델)에 대해 의구심이 제기됐지만 우선은 일단락됐다”며 “롯데푸드는 올해 매출액 1조6953억원, 영업이익 814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적 전망치는 종전대로 유지하지만 밸류에이션 대상 기간을 2016년으로 이동하면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다”며 “섹터 주가수익비율(PER) 상승으로 저가 매력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