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미나 측이 그룹 소리얼의 멤버 류필립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미나의 소속사 배드보스컴퍼니 측은 17일 “미나가 6월부터 류필립과 교제 중”이라며 “미나가 군에 간 류필립이 제대할 때까지 기다리며 뒷바라지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나의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이 예쁜 사랑할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반면, 류필립의 소속사 스타제국 측 관계자는 여전히 열애설을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취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현재 류필립이 군대간 상황이라 주변인들에게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미나와 류필립이 6월 지인의 생일 파티 자리에서 처음 만난 후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다른 매체는 이날 두 사람이 류필립이 입대하기 전날인 12일 서울 청계천에서 데이트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미나 측이 열애를 인정하면서 두 사람은 17세 나이차를 극복한 연상연하 커플이 됐다. 류필립은 89년생, 미나는 72년생으로 두 사람은 17세 나이차이가 난다.
한편, 미나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관중석에서 사진 기자들의 눈에 띄어 섹시 스타로 얼굴을 알린 뒤 가수로 데뷔해 ‘전화받어’로 활동했으며, 이후 중국으로 진출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류필립은 지난해 4인조 보컬그룹 소리얼의 미니앨범 ‘So Real Story’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13일 논산 훈련소에 입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