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대형 폭발사고로 폐허가 된 중국 톈진항. (사진=신화/뉴시스)
중국 톈진항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대형 폭발사고 사망자가 104명으로 확대됐다고 중국중앙(CC)TV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CTV 보도에 따르면 사망자 시신은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것으로 병원에 입원해 있는 부상자 722명 중에서는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부상자 가운데 58명은 중상이거나 생명이 위독한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폭발사고 사망자에는 현지 소방대원 최소 21명이 포함돼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한편 이날 오후 베이징 군구 산하 화생방 부대는 폭발 중심부로부터 약 50m 떨어진 곳에서 50대 남성 한 명을 발견해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