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는 14일(현지시간) 오전 중국 인민은행이 나흘 만에 위안화 평가절하 행진을 종료하면서 전반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14% 하락한 2만565.84로, 토픽스지수는 0.04% 오른 1668.65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0.40% 상승한 3970.64에 움직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0.76% 상승한 3115.39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0.27% 오른 2만4086.01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8284.87로 0.32% 떨어졌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ㆍ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5% 떨어진 6.3975위안으로 고시했다. 지난 11일 사상 최대폭의 평가절하 단행 이후 사흘간 위안화 가치를 4.6% 내리고 나서 다시 소폭 올린 것이다. 인민은행은 전날 긴급 기자회견에서 “앞으로 위안화의 대폭적인 평가절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증시는 중국 위안화 가치 상승으로 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완화한 것과 국제유가 하락으로 에너지 관련주가 하락한 것이 교차하면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자소매업체 라옥스는 실적 전망을 2배 높이면서 6.5% 급등했다. 반면 석유탐사업체 인펙스는 2.2% 급락했다.
중국증시도 위안화 반등에 따라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