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특보로 무덥고 갈증나는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신나는 음악과 시원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장소에서 친구들과 연인들, 가족들과 함께 맥주 한잔 기울이며 하루의 피로를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이에 올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개최되는 주요 맥주축제을 살펴봤다. 전국은 지금 맥주축제 열풍이 뜨겁다.
매년 진행된 대구 치맥페스티벌이 지난 7월 22일~26일 성황리에 종료됐다. 80여개의 치킨, 맥주업체들이 참가하여 시음, 시식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갖고 인기가수를 초청해 무대공연과 갖가지 이벤트를 진행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충남 아산에서는 오는 8월 21일(금)부터 25일(화)까지 총 5일간 ‘2015 아산맥주축제’가 개최된다. 아산맥주축제는 가족단위 손님에 초점을 맞췄다. 낮 2시부터 아이들을 위한 워터슬라이드 개장과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남녀노소가 모두 즐길 수 있는 야외무대에서 갖가지 이벤트와 국내 대표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가 진행되는 퍼스트빌리지 광장에서는 시원한 국내외 유명 생맥주와 청년 푸드트럭 창업을 지원하는 단체 ‘달리셔스’와 함께하여 먹음직스러운 메뉴의 스낵과 안주를 한번에 즐길 수 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송도세계문화축제는 8월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송도세계문화축제특별야외광장에서 열린다. 주요행사로는 광복 70주년, 분단 60년을 되새기는 남북문화 교류 행사추진, 남북의 맥주의 만남, 북한을 제대로 알기 문화행사, 국내외 뮤지션 공개라이브 공연, 세계 각국의 맥주 체험과 시음회 개최 등으로 진행된다.
이어 10월 2일부터는 ‘2015 무주 맥주축제 옥토버페스트’가 진행된다. 행사는 맥주 오크통 개봉 퍼포먼스를 비롯해 맥주전시관, 대형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물총놀이, DJ zone, 브랜드 별 맥주부스와 야외 테이블, 맥주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주 체험존, 맥주거품파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꽉 채워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