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49억원으로 5% 증가했으며 당기순손실은 4억원을 기록했다.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은 268억원으로 7% 상승했으며 국내 매출은 182억원을 기록해 2% 올랐다. 해외에서는 중국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인해 ‘크로스파이어’ 매출이 하락했지만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신작 ‘검은사막’이 선전하며 전체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게임온은 ‘검은사막’, ‘아키에이지’, ‘테라’의 여름 업데이트와 프로모션 효과로 3분기에도 매출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에 서비스 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모바일 웹보드 게임 매출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유사한 수준을 달성했다. 모바일 웹보드 게임 ‘피망뉴맞고’는 3분기 중 네이버 자회사 캠프모바일의 밴드 게임을 통해 ‘피망뉴맞고 with Band‘로 출시하는 등 플랫폼 확장을 통한 성장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오는 25일에는 온라인 액션RPG ‘애스커’가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 또한 MMORPG ‘블레스’도 하반기 중 한 차례 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한 뒤 공개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기원 네오위즈게임즈 대표는 “2분기는 계절적 비수기로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었지만 게임온의 ‘검은사막’과 모바일 웹보드 게임에서 성장세를 볼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는 온라인 게임 ‘애스커’, ‘블레스’가 출시를 하는 만큼 재도약의 발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