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이 경영애로를 겪는 중소기업들을 찾아 추가경정예산의 조기 집행을 약속했다.
12일 중진공에 따르면 임 이사장은 이날 경남 창원 소재 절삭가공업체인 윤성 STM을 방문해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에 나섰다.
임 이사장은 서한수 윤성 STM 대표와 만나 "최근 경기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추경 편성으로 신설된 일반경영안정자금 등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현장을 찾았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추경예산 확보에 따른 정책자금 신청을 이달부터 접수받고 있다. 자금별 추경예산 규모는 창업기업지원자금 2000억원, 개발기술사업화자금 500억원, 신성장기반자금 1000억원, 긴급경영안정자금 4550억원, 재도약지원자금 130억원 등 총 8180억원 규모다.
특히, 중진공은 중소기업의 원부자재 구입, 제품생산비용 등 기업경영에 필요한 자금 지원을 위해 일반경영안정자금을 긴급경영안정자금내 2800억원 규모로 신설해 기업당 5억원까지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또한, 지난 6월부터 지원 중인 메르스 피해 병‧의원 지원자금(200억원)을 1000억원 추가 증액하고, 지원대상을 지역 상관없이 매출액 10% 이상 감소한 피해 병‧의원으로 확대해 지원한다.
임 이사장은 “중진공은 하반기 경제회복을 위한 추경예산을 조기 집행해 유동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