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시간외] 과잉공급 우려에 하락…WTI 0.59%↓·브렌트유 0.68%↓

입력 2015-08-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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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0일(현지시간)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하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시간 외 거래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오전 0시 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0.59% 하락한 배럴당 43.61달러를 기록 중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68% 빠진 배럴당 48.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원유 과잉공급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국제유가는 하락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미국의 석유 시추 장비 가동대수가 3주 연속 증가하는 등 원유 과잉 공급 우려를 부추기는 재료들이 지속적으로 나온 영향이다. 미국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휴즈가 집계한 지난주 미국 석유 시추 장비 가동대수는 전주 대비 6개 증가한 670개를 기록했다.

아이어스얼라이언스의 조나단 바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원유시장은 아직도 과잉공급 재료에 매달려 있다”면서 “유가를 끌어올릴 만한 재료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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