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품평] 토트숄더클러치 ‘내맘대로 DIY’… 패피들의 ‘라베노바’

입력 2015-08-1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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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합리적 가격” 학생 “50만원대 근접 부담”

#똑똑한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 구매 가이드인 ‘톡톡 품평’은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 다양한 유통채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받는 판매 최상위 제품, 신제품 등을 엄선해 실시합니다. 소비자들로만 구성된 품평단(5명)이 짧게는 일주일부터 길게는 한 달 가량 제품을 사용해보고 솔직하고 생생한 후기만을 정선했습니다. 각 품평단은 총 4개 항목에 대해 5점 만점 별점으로 제품을 평가하며 100점 만점으로 총평을 진행했습니다.

◇품평 제품 : 제일모직의 신제품 라베노바 = 제일모직은 이번 가을 시즌, 여성 전문 액세서리를 론칭, 국내 액세서리 시장에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제일모직이 선보이는 액세서리 브랜드는 이태리 문화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여성 액세서리 브랜드 ‘라베노바(RAVENOVA)’다.

1954년 설립된 제일모직은 국내 최고의 패션 기업으로, 제일모직의 역사는 곧 대한민국 패션의 역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일모직이 선보인 브랜드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충성도는 높다. 이에 따라 신규 브랜드 라베노바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특히 라베노바는 제일모직이 자체적으로 처음 선보인 여성 액세서리 브랜드이다.

제일모직은 국내 패션시장이 4% 내외의 저성장 시장으로 고착화된 상황에서도 라베노바를 출시해 새로운 브랜드 육성을 통해 내수 패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한편 ‘한국 패션의 세계시장 진출’이라는 궁극적인 목표를 달성코자 국내 최고의 패션기업으로서 지속적으로 R&D에 투자해 나갈 계획이다.

라베노바는 품격있는 이태리 문화에 대한 현대적 해석을 기반으로 글로벌 트렌드를 적극 반영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여성 액세서리 브랜드로 나아갈 방침이다. 라베노바는 피혁과 명품의 본향인 이태리의 감성을 함께 담아내, 올 가을·겨울 시즌 여성 액세서리 시장에서 최고의 아이코닉(Iconic)백을 선보일 예정이다.

라베노바는 모자이크의 도시로 유명한 이태리 라벤나(Ravenna)의 건축양식과 분위기를 상품의 형태-컬러-소재 등에 적용해 모던하게 승화시키는 한편, 직-정육면체를 다양하게 응용하고 부드러운 소재를 활용해 차별화된 제품을 대거 내놨다. 라베노바의 핸드백은 외관을 최소한의 장식으로 단순하게 디자인했지만, 내부는 모자이크의 도시 라벤나의 다양한 장식을 모티브로, 화려한 안감과 실용적인 수납 공간을 더해 반전의 매력을 전달한다.

특히 라베노바가 전략 상품으로 기획한 모듈 라인(Module Line)은 지퍼로 연결할 수 있는 두 개의 판넬을 이용, 여성들이 선호하는 클러치백을 소비자가 스스로 손쉽게 제작할 수 있게 했다. 또 플랩(Flap, 가방이나 주머니의 입술 덮개)은 라베노바의 여러 가지 토트백에 본인의 기호에 맞춰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해 자신의 취향에 따라 가방을 만들 수 있는 신개념 ‘DIY BAG’ 라인이다.

판넬은 개당 중심가를 6만~19만원 대로 책정했으며, 첫 시즌에만 총 50여개의 판넬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라베노바는 모듈 라인을 매개로 여러 디자이너와의 콜라보레이션도 준비 중에 있다. 이와 함께 브랜드 영감의 원천인 이태리 도시 라벤나의 컬러인 그레이, 베이지를 일관된 대표 컬러로 사용하고, 기본 도형을 응용한 자체 패턴을 개발해 라베노바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할 계획이다. 대략 가격은 30만~50만원대다. 라베노바의 대표상품은 토트-숄더-클러치 등으로 구성된다.

이투데이는 6월 품평 제품으로 제일모직의 ‘라베노바 ’ 토트, 숄더, 클러치를 선택했다. 이 제품은 소비자 5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2주간 체험기간 동안 가방을 사용해보고 평가했다.

이선애 기자 ls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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