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선] 공공기관 임금피크제 도입… "삶이 너무 팍팍해지는 느낌이다"

입력 2015-08-0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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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공기관 현안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

미래 세대를 위해 기성세대가 조금 양보해서 임금피크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박 대통령의 말은 참 좋은 말이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삶은 너무 팍팍해지는 느낌이다. 아버지가 적은 월급을 받는 대신 그 비용으로 아들이 취직을 한다는 말인가? 씁쓸할 뿐이다. - qo****

기업주의 갑질에 의해 생명과도 같은 일자리를 조기에 잃는 근로자의 지위를 인정할 수 없다. 공공기관도 마찬가지다. 그들에게는 코 묻은 돈에 불과한 인건비를 아끼려는 생각은 어처구니 없는 발상이다. - 이상****

일자리는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 온 세계는 해외여행 자유화 시대이므로, 좁은 남한 땅에서만 구하지 말고 세계로 나갈 수 있는 길을 나라가 터주자. 나라가 인위적으로 정년시키거나 임금피크제 도입 말고… 스스로 평생직장 만들게 하자. - 미래에서****

임금피크제 도입된다는데… 그러면 사회지도층부터 솔선수범해야 하지 않나요? 국회의원ㆍ대통령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노블리스 오블리제' 이런 말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 밥그릇만 챙기는 지도층을 국민들은 납득할까요? - kyy*****

공공기관 조직내에서 저임금으로 일하고 있는 비정규직 민간인들은 어떻게 할 건가? 그렇지 않아도 저임금인데, 호봉 임금마저 깍아 버릴 태세구나. 그 비용으로 열악한 정부 일자리 사업이나 또 만들겠지. 비정규직들만 양산하는 사업이 개혁인가? 임금피크제는 고임금 근로자들에게나 적용하는 것이다. - fire*****

정당들이 나서서 빅딜을 해야 할듯. 임금피크제를 도입하되 쉬운 해고를 철회하고 법인세를 올리는 것이다. 정부가 원하는 청년고용을 늘리고, 노동자에게는 안정감을 주고, 복지비용 재원을 마련하는 빅딜이 필요한 듯 하다. - 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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