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주간 원유재고량 감소 불구 하락…WTI 1.3%↓, 5개월여 만에 최저치

입력 2015-08-0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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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5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지난주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 내 공급이 과잉됐다는 지적에 유가는 약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9센트(1.3%) 하락한 배럴당 45.15달러로 마감했다. 이는 지난 3월19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날 장중 한때 WTI 가격은 배럴당 45달러 밑으로 하락하기도 했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40센트(0.9%) 빠진 배럴당 49.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주간 원유재고량이 441만 배럴 감소한 4억5530만 배럴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 전망치 163만 배럴 감소와 미국석유협회(API)의 240만 배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을 뛰어넘는 수치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은 2주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물 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5720만 배럴 줄어든 54만2000배럴이다.

미국 주간 원유재고량이 감소세를 보였지만 시장은 그 감소폭이 시장을 압박하고 있는 공급 과잉을 우려를 없앨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한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전 워싱턴 D.C 아메리칸 대학 강연에서 미국 의회가 이란 핵 합의안을 거부하면 또 다른 중동전쟁이 일어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미국 하원 외교위원회는 이란 핵협상 합의안을 반대하는 내용의 불승인 결의안을 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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