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소로스...집안 자산관리인에 2조원 투자

입력 2015-08-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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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의 대부 조지 소로스가 자신의 개인자산을 관리해온 스캇 베센트 최고투자책임(CIO)가 설립하는 헤지펀드에 거액을 투자한다.

소로스펀드매니지먼트는 베센트가 설립하는 헤지펀드 키스퀘어그룹에 20억 달러(약 2조3440억원)를 출자한다고 4일(현지시간) 밝혔다.

베센트는 300억 달러 상당의 소로스의 자산을 지난 4년간 관리해오다가 헤지펀드 키스퀘어를 설립하면서 소로스 슬하에서 떠나기로 했다. 다른 투자자들로부터도 자금 모집에 들어갔지만 소로스가 거액을 투자함으로서 신생 헤지펀드로서는 사상 최대 규모로 출발하게 됐다.

소로스의 아들인 로버트 소로스는 이날 사내 문서에서 “스콧은 지난 4년 동안 능숙한 실력과 헌신적인 열정으로 회사의 자산 운용에 임했다”며 “외부 자금을 조성, 운용하기 위해 자신의 사업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베센트는 1990년대에 약 8년 동안 소로스의 유럽 투자 관리·운영을 맡다가 떠난 뒤 2011년 소로스의 곁으로 복귀했다. 소로스펀드는 최근 베센트 덕분에 약 100억 달러의 이익을 달성했다고 알려졌다.

베센트는 앞으로도 소로스 가족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소로스의 자산은 로버트가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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