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블룸버그
야후는 폴리보어 인수를 통해 패션과 뷰티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매거진의 제품과 광고 판매를 강화할 계획이다.
야후의 사이먼 칼라프 수석 부사장은 성명에서 “폴리보어는 훌륭한 팀과 선구적 제품, 적극적인 커뮤니티에 기반을 둔 강력한 사업을 구축해 왔다”며 “야후의 콘텐츠와 폴리보어의 전문성, 상업의 결합은 뛰어난 잠재성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폴리보어는 사용자들이 마음에 드는 옷 등을 골라 조합하고 다른 사람이 만든 조합을 둘러보며 마음에 드는 제품이 있으면 연결된 판매 사이트를 통해 살 수 있는 사이트다. 현재 전 세계 350개 이상의 판매 업체와 제휴하고 있다.
2007년 야후의 엔지니어 3명이 창업했고, 이듬해 구글 출신의 제스 리가 수석 제품 매니저로 합류해 최고경영자(CEO)가 됐다.
야후는 제스 리 CEO를 비롯한 직원들의 고용을 승계해, 이전처럼 독립적으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구글 임원 출신의 머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3년 전 취임 이후 10여 개의 기술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인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