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예방과 시설감시 등 그 활용범위가 크게 확대되면서 CCTV관련 산업이 미래 성장 산업으로 주목 받고 있다. 정부 역시 안전 인프라 강화를 위한 CCTV 관련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정부는 2015년까지 전국에 1만1천여 개소의 CCTV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전국 230개 시군구에 통합관제센터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에는 기존 저화질 CCTV를 HD 및 FHD 등의 고화질로 변경하는 업그레이드 수요와 함께 네트워크를 접목한 하이브리드 및 광케이블을 이용한 광네트워크 장비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CCTV 보안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고 있다.
하지만 CCTV관련 사업의 급속한 양적 팽창과는 달리 이를 전문적으로 운영, 관리할 인력은 턱없이 부족해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제품과 기술개발 등을 위한 전문 R&D 인력은 물론 CCTV 설치와 시공 및 유지관리를 위한 기술인력 품귀현상으로 현장에서는 전문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CCTV 설치 및 유지관리, 네트워크, 출입통제 등 CCTV 관련 분야와 관련된 통합적인 교육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현장에서 더욱 선호하는 인재 배출에 앞장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까지 19기수 정규과정을 통해 배출된 약 500명의 교육생들은 연 평균 80%라는 높은 취업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교육 수료 후에는 방범용 CCTV 설치 및 유지보수업체(도시방범, 주차단속, 군부대 경계, 기간시설 등), 출동 혹은 원격감시를 주력으로 하는 사설보안업체 그리고 후발주자로 나선 KT, SKT, SKB, U+ 등 통신사의 보안서비스, POS 등과 연계하여 편의점이나 각종 매장 등을 유지관리 하는 프랜차이즈 등 다양한 분야로 취업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해외로의 진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으며, 소자본 및 무점포 창업이 용이해 창업을 전제로 교육에 참여하는 지원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은 지난해 경찰청과 코이카가 주최한 ‘엘살바도르 통합관제센터 경찰역량 강화 연수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CCTV와 통합관제 운용을 위한 국내 노하우 전파에 힘쓰는 등 대내외적으로 전문성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며 “전문지식을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취업이 가능한 분야인 만큼 관심 있는 분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보안네트워크산업 전문엔지니어 양성과정2015년 3기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CCTV 설치와 유지관리 분야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구직자와 연 매출 1억 5천만원 미만 자영업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개강은 8월 17일로, 자세한 내용은 수원HRD센터 홈페이지(www.suwonhrd.com)와 전화(031-269-599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